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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에서 아이랑 하루 종일 놀 만한 곳을 찾다가 아쿠아 플래닛에 다녀왔어요. 사진으로 볼 때도 커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입구에서 안쪽 끝까지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꽤 운동이 되더라고요. 저희는 주말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넉넉했고…
이번에 간 곳은 Matam-ih Authentic Kapampangan Cuisine입니다. 대표 메뉴로 알려진 카팜팡안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클락에 왔으니 필리핀 음식도 한 번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서 Matam-ih에 다녀왔어요. SM 클락 안에 있는 식당도 편하지만 이번에는…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갈지 말지 가장 오래 고민했던 곳이 오슬롭이었어요. 막탄에서 편도 세 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고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망설였는데, 막상 다녀오니 하루를 길게 써도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습니다. 저희는 막탄 숙소에서 새벽 3시쯤 출발했어요…
전반에만 공 세 개가 사라졌다. 산 풍경을 보러 왔다고 스스로를 달래면서도 스코어카드를 볼 때마다 속이 쓰렸다. 이상하게도 라운드가 끝난 뒤 가장 다시 치고 싶은 곳 역시 알파인이었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가 좋았지만 물이 걸리는 홀이 많아 공을 평소보다 많이 썼습니다. 산을 …
멜버른 지도를 보다 알버트파크 안에 골프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F1 이야기를 먼저 떠올리는 공원에서 평일 오후 사람들이 카트를 끌고 걷는 모습이 뜻밖이었다. 직접 해보니 달랐던 점 F1 행사와 공원 이벤트 시기에는 주변 접근과 운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티타임 확정 후…
저녁 식사 예약이 있어 평소보다 멀쩡한 구두를 신었다. 올드 몬트리올의 자갈길을 두 블록 걷고 나서 선택을 후회했다. 예쁜 거리와 걷기 편한 거리는 꼭 같은 뜻이 아니었다. 자갈길이 많아 바닥이 얇은 구두보다 운동화가 훨씬 편했습니다. 저녁에는 강바람이 차가워 여름에도 얇은 겉…
클락 골프 여행 마지막 날에는 FA코리아CC로 갔습니다. 공항과 앙헬레스 쪽에서 비교적 가까워 귀국 전날 일정으로 잡기 편했고, 한국인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처음 가도 안내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한국 골프장과 완전히 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산과 야자수가 같이 보이는…
호찌민에서 더위를 피해 잠깐 쉬면서 볼거리를 찾다가 사이공 워터버스를 탔습니다. 관광 유람선보다 대중교통에 가까운 배인데 바크당 선착장에서 출발해 강을 따라 이동하니 랜드마크81과 강변 건물이 시원하게 보였어요. 공식 관광 안내에 나온 편도 요금은 전 구간 15,000동이었습니…
오후 다섯 시, 올드시티의 열기는 여전했지만 빨간 썽태우가 산길로 접어들자 창문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달라졌다. 야경 한 장을 찍으러 올라갔다가 어두워지는 사원의 시간을 더 오래 보고 내려왔다. 외국인 사원 입장료는 30바트로 안내됐고 긴 계단 대신 유료 케이블카를 선택할 수도 …
반타얀섬은 세부시티에서 가는 길이 길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북부터미널에서 하그나야항까지 버스를 타고, 다시 페리로 산타페에 들어가니 이동만 반나절 가까이 걸렸어요. 그래도 항구에서 보인 하얀 모래와 낮은 바다를 보고 피곤함이 금방 풀렸습니다. 세부시티에서 하그나야까지 …
아침 일찍 버스에 올라 왼쪽 창가에 앉았다. 졸다가 자리를 바꿀까도 했지만 해안도로에 접어든 뒤에는 그 자리를 고른 자신을 칭찬했다. 창밖으로 바다가 끊겼다가 다시 나타났다. 도로와 주요 해안 전망대 자체는 무료지만 투어 가격은 차량 크기와 식사, 국립공원 정차지에 따라 차이가…
아침 창문에 빗방울이 붙어 있어 라운드가 취소될 줄 알았다. 프레이저뷰에 도착하니 현지 골퍼들은 우비를 입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퍼팅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린피는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달라 정확한 금액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카트, 대여 클럽, 세금이 별도일 수…
예전 이름인 썬밸리로 더 익숙한 디하이츠 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클락 시내에서 멀지는 않은데 코스에 들어서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평평하게 펼쳐진 코스를 생각하고 갔다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나와 거리 계산을 여러 번 다시 했습니다. 티샷이 잘 맞아도 공이 놓인 자리가 …
하노이 올드쿼터에 묵으면서 호안끼엠 호수를 매일 지나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주변 도로가 보행자 공간으로 바뀌고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작은 공연도 열려, 낮에 오토바이를 피해 걷던 거리와 완전히 달랐어요. 호수 산책과 주말 보행자 거리는 무료입니다. 응…
세부 남부 일정에서 물놀이가 아닌 곳을 찾다가 시말라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성처럼 화려한 건물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기도하러 온 현지 가족들이 많아 관광지라기보다 순례지에 가까운 분위기였어요. 입장은 무료였고 원하는 경우 초를 사거나 헌금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 화면의 6,500바트를 보고 한참 망설였다. 그런데 다른 골프장의 그린피에 카트, 캐디, 팁과 식사를 하나씩 더해 보니 이야기가 달라졌다. 적어도 여기서는 마지막에 얼마가 더 붙을지 계산기를 두드릴 필요가 없었다. 결국 얼마를 썼나. 2026년 공식 예약 기준 18홀 패키…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오후에는 골프화를 신었다. 도시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무어파크에서 18홀을 돌 수 있어 가능한 일정이었다. 대여 세트는 미리 예약했고 신분증과 결제카드를 준비했습니다. 라운드 후 바로 시내 일정이 있다면 샤워·라커 이용 가능 여부…
자전거를 빌리고 신나게 출발한 지 5분 만에 맞은편 사람들이 전부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방파제 길에 일방통행 구간이 있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다행히 표지를 발견하고 바로 방향을 돌렸다. 방파제 자전거 길은 일방통행 구간이 있어 표지 방향을 따라야 합니다. 관광객이 갑자기…
클락에서 첫 라운드를 어디로 잡을지 고민하다가 숙소에서 가깝고 시설이 편하다는 얘기가 많아 미모사 플러스로 정했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필드 경험이 많지 않아 아카시아 레이크뷰 코스로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여행 첫날 몸 풀기에는 잘 맞았어요. 아카시아 코스는 넓어 보이는 …
하노이 여행 중 하루는 닌빈 짱안으로 다녀왔습니다. 버스로 편도 두 시간 넘게 걸려 당일치기가 빠듯할까 걱정했는데, 석회암 산 사이로 작은 배가 들어가는 순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에서는 거의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니 생각보다 허리와 다리가 뻐근했습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