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올드쿼터에 묵으면서 호안끼엠 호수를 매일 지나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주변 도로가 보행자 공간으로 바뀌고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작은 공연도 열려, 낮에 오토바이를 피해 걷던 거리와 완전히 달랐어요.
호수 산책과 주말 보행자 거리는 무료입니다. 응옥썬 사원처럼 내부 관람이 필요한 곳은 별도 입장료가 있고 운영 시간이 있으니 해지기 전에 먼저 보는 편이 좋아요. 저는 저녁에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호수를 한 바퀴 천천히 돌았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 휴대폰과 지갑은 앞쪽 가방에 넣었습니다. 길거리 간식은 가격을 먼저 물었고, 작은 현금을 준비하니 편했어요. 횡단보도 밖으로 나가면 다시 오토바이가 많아지므로 보행자 구역 경계를 벗어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조용한 야경을 기대하면 다소 정신없을 수 있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쉬는 모습을 가까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운영으로 알려져 있어 평일 방문이라면 통제 시간을 확인하세요. 가족 여행이나 혼자 산책하는 사람 모두 부담 없이 넣기 좋은 일정이었습니다.
혼자 밤 10시쯤 걸어도 괜찮은 분위기인가요?
주말 보행자 구역은 가족 단위도 많아 비교적 밝고 붐볐지만, 늦은 시간 골목으로 들어갈 때는 일반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숙소 위치를 미리 저장하고 귀중품은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하세요.
길거리 배드민턴 구경하다 한 시간 보냈어요ㅎㅎ 현지 분위기 느끼기 좋죠.
캐리어 끌고 근처 숙소까지 이동하기는 많이 복잡할까요?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캐리어를 끌고 지나가기 꽤 불편할 것 같아요. 택시가 들어올 수 있는 보행자 구역 바깥 픽업 지점을 숙소에 미리 물어보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