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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m-ih Authentic Kapampangan Cuisine에서 먹은 카팜팡안 요리, 기대보다 담백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Matam-ih Authentic Kapampangan Cuisine입니다. 대표 메뉴로 알려진 카팜팡안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클락에 왔으니 필리핀 음식도 한 번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서 Matam-ih에 다녀왔어요. SM 클락 안에 있는 식당도 편하지만 이번에는 카팜팡안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현지에 오래 산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입니다.

위치는 클락 프리포트 안 Manuel A. Roxas Highway 쪽이고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로 가기 편했어요. 식당은 천장이 높고 옆이 트인 형태라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 식당 느낌은 아니지만, 선풍기가 많아서 저녁에는 생각보다 덥지 않았습니다. 단체 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에어컨 룸도 따로 보였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

세 명이 가서 소꼬리 카레카레, 레촌 카왈리, 호박 오코이, 바나나잎에 싼 밥 세 개와 망고 셰이크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기준으로 카레카레는 420페소, 레촌 카왈리는 295페소, 호박 오코이는 195페소, 밥은 하나에 45페소였습니다. 셰이크는 한 잔에 100페소 정도였고요.

카레카레는 땅콩소스가 진하고 부드러운데 같이 나오는 바고옹을 조금씩 섞어 먹어야 간이 딱 맞았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한 숟갈에 아주 조금만 올려 먹는 걸 추천해요. 고기도 질기지 않았고 세 명이 다른 메뉴와 같이 나눠 먹기 괜찮은 양이었어요.

저는 레촌 카왈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안쪽 고기는 촉촉해서 밥이랑 먹기 좋았어요. 대신 계속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 있어서 식초 소스와 같이 먹으니 훨씬 낫더라고요. 호박 오코이는 얇고 바삭한 채소전 느낌이라 중간중간 집어 먹기 좋았습니다.

메뉴에는 개구리 요리인 베투테나 귀뚜라미 요리 같은 이색 음식도 있었어요. 궁금하긴 했지만 첫 방문이라 이번에는 익숙한 메뉴 위주로 골랐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베투테를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다음에는 한 번 도전해 볼까 싶어요.

음료까지 포함해 총 1,400페소 조금 넘게 나왔어요. 한화로 대략 3만 원대 중후반 정도라 클락 안의 관광객 대상 식당치고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양이 아주 푸짐한 집이라기보다는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기 좋은 곳에 가까워요.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점에 달라질 수 있으니 주문 전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음식 설명을 부탁하면 천천히 알려주셨어요. 다만 저희가 간 날은 저녁 손님이 몰리면서 마지막 메뉴가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배고픈 상태라면 한꺼번에 주문하고, 주말 저녁에는 여유 있게 기다린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인 입맛에는 레촌 카왈리와 카레카레가 가장 무난할 것 같고, 현지 음식에 조금 익숙하다면 시시그나 이색 요리를 하나 추가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클락에서 쇼핑몰 식당 말고 팜팡가다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을 때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었어요. 저희는 다음에 가족이 오면 다시 데려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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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oo***2026.07.27 12:54

클락에서 이 메뉴 드셔보셨군요. 저는 같은 집에 가면 다른 사이드도 하나 추가해보려고요 주말 저녁에는 대기가 더 긴지도 알고 싶어요.

G
gra***2026.07.27 13:17

맵기 조절이 가능한지도 이 부분이 궁금하네요. 재방문하면 어떤 메뉴를 다시 주문하시겠어요? 최근에 다녀오신 분 의견도 궁금합니다.

W
wee***2026.07.27 13:50

저희는 둘이 메인 두 개를 주문했는데 양이 충분했어요. 카레카레와 시시그를 같이 시키니 맛이 겹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F
fir***2026.07.27 13:36

둘이 가면 메인 요리 두 개 정도면 충분할까요? 카레카레 말고 같이 주문하기 좋은 메뉴도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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