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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오후에는 골프화를 신었다. 도시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무어파크에서 18홀을 돌 수 있어 가능한 일정이었다. 대여 세트는 미리 예약했고 신분증과 결제카드를 준비했습니다. 라운드 후 바로 시내 일정이 있다면 샤워·라커 이용 가능 여부…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볼 게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 에코포인트에서 짧은 산책로 하나만 걷고 돌아오려 했는데,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조금만 더 가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국립공원의 일반 전망대와 여러 산책로는 무료이고 시닉월드 케이블카 같은 시설은 별도 요금입니다. 저는 에코포…
하버 크루즈 가격을 알아보다가 조용히 창을 닫았다. 대신 교통카드를 찍고 맨리행 공공 페리에 올랐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유료 크루즈에만 보여 주는 풍경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결국 얼마를 썼나 이야기는 따로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공공 페리는 오팔카드나 비접촉 결제를 사…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진만 찍고 나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늘진 잔디가 보여 샌드위치를 펼친 뒤부터 일정이 느려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갈 건가요? 큰 나무 아래는 바람이 잘 들어왔고 항구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풍경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특별한 체험을 한 건 없지만 여행 중 가장 오래 …
시드니에 도착한 첫날에는 교통카드 잔액만 계속 확인했습니다. 이틀째부터는 내릴 때 찍었는지가 더 신경 쓰이더군요. 버스에서 앞사람을 따라 급하게 내리다 한 번 놓칠 뻔했습니다. 이후에는 정류장 하나 전부터 카드를 손에 들었습니다. 페리와 기차를 번갈아 타는 날에는 이동 자체가 …
도착 직후 — 바다 옆 산책길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오르내림이 계속됐습니다. 새 운동화보다 평소 신던 신발을 가져간 건 잘한 선택이었고, 땀에 젖지 않는 양말이 더 중요했습니다. 조금 지나서 — 본다이에서 출발한 사람 모두가 쿠지까지 가는 건 아니었습니다. 중간 해변에서 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