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 크루즈 가격을 알아보다가 조용히 창을 닫았다. 대신 교통카드를 찍고 맨리행 공공 페리에 올랐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유료 크루즈에만 보여 주는 풍경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결국 얼마를 썼나 이야기는 따로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공공 페리는 오팔카드나 비접촉 결제를 사용할 수 있고 거리별 요금과 일일 상한이 적용됩니다. 빠른 사설 페리는 요금 체계가 다르니 같은 맨리행이라도 승선 부두와 운영사를 확인해야 해요.
갑판 자리는 바람이 강해 모자와 작은 물건을 조심했습니다. 파도가 센 날은 배가 꽤 흔들릴 수 있어 멀미가 있다면 중앙 실내 좌석이 낫습니다.
다시 간다면
맨리에서는 해변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셸리비치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일몰 무렵 돌아오는 배에서 보는 시내 불빛이 좋아 귀환 시간도 해 지는 시각에 맞춰 보세요.
맨리 해변보다 오가는 배 위의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다. 바람 센 갑판만 견딜 수 있다면 시드니에서 이보다 실속 있는 전망대는 찾기 어려울 것 같다.
해외 신용카드 태그해도 오팔 할인과 상한이 적용되나요?
지원되는 비접촉 카드라면 같은 카드를 계속 사용해야 승하차 기록과 상한이 연결됩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와 카드 호환 여부도 확인하세요.
돌아오는 저녁 배가 진짜 예뻐요. 갑판은 겨울에 엄청 춥습니다.
멀미약 먹을 정도로 많이 흔들리나요?
날씨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항구 밖 파도가 센 날에는 흔들림이 커질 수 있으니 멀미가 심하면 약을 준비하고 실내 중앙에 앉는 편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