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선착장에 섰을 때는 배마다 꽂힌 깃발 색이 왜 다른지도 몰랐다. 관광객용 배를 탈까 하다가 현지인들이 줄 선 주황 깃발 쪽에 따라섰고, 그 뒤로 구시가지를 오갈 때마다 같은 배를 찾게 됐다.
직접 해보니 달랐던 점
아이콘시암부터 왓아룬 근처까지 강바람을 맞으며 이동하니 교통 자체가 관광이 됐습니다. 퇴근 시간에는 붐비고 막차 시간이 노선마다 다르므로 늦은 밤 귀환 수단으로만 믿지는 않는 게 좋아요.
노선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운항 정보도 바뀔 수 있습니다. 제가 탄 주황 깃발 보트는 현장에서 소액 현금으로 표를 샀고 관광 보트 1일권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배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사람들이 움직여 처음엔 당황했어요. 내릴 선착장 한 곳 전부터 출구 가까이 가되 통로를 막지 않았고, 직원이 부르는 부두 이름을 지도와 함께 확인했습니다.
처음 한 번만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BTS보다 익숙했다. 방콕에서 강은 구경하는 풍경이 아니라 꽤 쓸 만한 도로였다.
구글지도만 보고 선착장 찾아도 어렵지 않나요?
큰 선착장은 찾기 쉬웠지만 작은 부두는 입구가 골목 안에 있기도 했어요. 부두 이름과 번호를 함께 저장하고, 직원에게 목적지를 보여주면 잘 알려줍니다.
주황 깃발이 진짜 가성비 좋죠. 잔돈 준비하면 훨씬 편합니다.
배 멀미 심한 편인데 흔들림이 큰가요?
강물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출발과 접안할 때 흔들림이 느껴졌어요. 멀미가 심하면 약을 준비하고 배 중앙 쪽에 서거나 앉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