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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일정만 이어지니 전혀 다른 풍경이 보고 싶어서 오스메냐 피크에 다녀왔습니다. 세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해발 약 1,013m의 전망대인데, 정상까지 오래 걷는 등산은 아니어서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저도 도전할 만했어요. 새벽에 달라게테 쪽으로 이동해 입구에서 현…
처음 선착장에 섰을 때는 배마다 꽂힌 깃발 색이 왜 다른지도 몰랐다. 관광객용 배를 탈까 하다가 현지인들이 줄 선 주황 깃발 쪽에 따라섰고, 그 뒤로 구시가지를 오갈 때마다 같은 배를 찾게 됐다. 직접 해보니 달랐던 점 아이콘시암부터 왓아룬 근처까지 강바람을 맞으며 이동하니 교…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면 볼 게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 에코포인트에서 짧은 산책로 하나만 걷고 돌아오려 했는데,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조금만 더 가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국립공원의 일반 전망대와 여러 산책로는 무료이고 시닉월드 케이블카 같은 시설은 별도 요금입니다. 저는 에코포…
골프 여행이라면 당연히 차부터 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돈밸리 티타임을 잡고 보니 지하철로도 갈 수 있었다. 골프백을 든 채 출근하듯 플랫폼에 서 있는 모습이 조금 우습긴 했다. 도심 코스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계곡 지형과 나무가 많아 티샷 방향이 중요했습니다. 앞 팀과 간격이 …
모알보알은 정어리떼 하나 보겠다고 숙박까지 해야 하나 고민했던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하루 자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세부시티에서 버스로 이동하니 3시간이 훌쩍 넘었고, 도착한 날은 해변 구경만 하고 다음 날 아침 느긋하게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정어리떼는 파낙사마 해변…
다낭 숙소에서 오후 늦게 출발해 호이안 올드타운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소원배 사진만 기대했는데 저는 강변보다 노란 벽의 작은 골목과 오래된 목조 건물 구경이 더 좋았어요. 해 지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하니 밝을 때와 밤 풍경을 둘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남아 있을 때 본…
기차에서 내릴 때까지만 해도 유적을 최대한 많이 볼 생각이었다. 지도를 펼쳐 놓고 십여 곳에 표시까지 했는데, 첫 번째 사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니 계획이 얼마나 무리였는지 바로 알았다. 역사공원 유적은 한곳에 모두 모여 있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주요 유적 한 곳당 50바트, …
하버 크루즈 가격을 알아보다가 조용히 창을 닫았다. 대신 교통카드를 찍고 맨리행 공공 페리에 올랐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유료 크루즈에만 보여 주는 풍경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결국 얼마를 썼나 이야기는 따로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공공 페리는 오팔카드나 비접촉 결제를 사…
세부 남부 여행을 알아보다 보면 가와산 폭포 사진을 한 번쯤 보게 되는데요. 저도 물빛 하나만 보고 일정에 넣었다가 생각보다 꽤 제대로 된 액티비티를 하고 왔습니다. 숙소 픽업 차량에서 졸다가 바디안에 도착해 헬멧과 구명조끼를 받고 나니 그제야 살짝 긴장되더라고요. 코스는 걷…
토론토에 며칠 있으면서 CN타워를 수없이 올려다봤다. 그런데 도시 모습이 가장 제대로 보인 순간은 타워 아래가 아니라 페리를 타고 건너간 섬의 잔디밭에 앉았을 때였다. 왕복 페리 성인 요금은 2026년 기준 10캐나다달러 안팎이었고 온라인과 현장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계절별 선…
다낭 시내에서 가까운 곳 중 반나절만 쓰고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오행산에 갔습니다. 한낮에는 돌계단이 뜨겁고 덥다는 후기가 많아서 아침 7시 조금 넘어 도착했어요. 처음엔 작은 산 정도로 생각했는데 동굴과 사원, 전망대가 이어져 있어 두 시간 넘게 머물렀습니다. 2026년 …
입구로 가는 길에 한 남자가 오늘은 왕궁이 늦게 연다며 다른 관광지를 권했다. 하마터면 믿을 뻔했지만, 일단 공식 입구까지 가 보기로 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왕궁은 정상 운영 중이었다.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이 필요해 얇은 긴 바지를 입었습니다. 입구 근처에서 왕궁이 닫혔다며…
처음 이용하는 노선이라 어디에서 타고 언제 요금을 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도 앱의 승차 위치도 조금씩 달라요. 치앙마이에서 이 교통편을 탈 때 정확한 승차 장소와 결제 방법을 알려주세요.…
차 없이 한 달 정도 지낼 예정이라 마트와 식당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동네를 찾고 있습니다. 밤에 너무 한산한 곳은 피하고 싶어요. 치앙마이에서 생활하기 편한 지역과 월세를 알아볼 때 꼭 확인해야 할 조건을 알려주세요.…
여행 날짜의 기온만 확인했는데 바람과 비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낮다는 후기가 많아 옷을 정하기 어렵네요. 방콕에서는 이 시기에 어떤 겉옷과 신발이 실용적인가요? 우산만 챙기면 되는지 방수 재킷도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입구에서는 아무것도 사지 말고 끝까지 보자고 약속했습니다. 열 걸음쯤 가서 간식을 하나 산 순간 약속은 끝났습니다. 작은 금액을 여러 번 내다 보니 준비한 잔돈이 금방 줄었습니다. 큰 지폐를 꺼내기 미안한 가게도 있어 다음에는 작은 단위를 더 챙길 것 같습니다. 길이 붐빌 때는…
맨체스터에서 사용한 지도책과 작은 지퍼 파우치입니다. 지도책 모서리에 접힌 흔적은 있지만 페이지가 빠지거나 젖은 곳은 없습니다. 파우치 지퍼도 정상이에요. 두 물건을 함께 가져가실 분을 찾습니다. 직접 상태를 확인한 다음 결정하셔도 괜찮고 거래 장소는 가까운 역이나 쇼핑몰 입…
싱가포르에서 현지 유심을 개통한 뒤 데이터는 바로 됐지만 기존 번호로 오던 인증 문자를 받지 못해 당황했습니다. 원래 유심은 버리지 않고 작은 봉투에 따로 보관했어요. 듀얼심을 지원하는 휴대전화라면 데이터 회선과 문자 회선을 나눠 설정하는 편이 편합니다. 개통 전에 유심 핀과 …
주말 라운드를 계획 중인데 한국에서 예약하는 상품과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가격 차이가 커 보여 고민됩니다. 그린피에 카트와 캐디 비용이 포함되는지, 예약할 때 추가로 확인해야 할 항목이 무엇인지 정보 부탁드려요.…
지도에 저장해 둔 Hyotan Sushi에 들렀습니다. 첫 주문은 스시로 골랐습니다. 양이 예상보다 많아 일행과 나눠 먹었습니다. 간이 좀 셌지만 밥이나 음료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아주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편하게 기억에 남습니다.…